[환경일보 김원 기자]가을을 맞아 서울특별시는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 및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미술관, 문화창작공간, 공원, 도서관 등 서울 도심곳곳에서 열리는 미술전시회가 풍성하다.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미디어테크놀로지와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국제적인 격년제 축제인 ‘제6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가 오는 11월17일까지 열린다. 입장료 3000원으로 관람 가능하다. 본관 앞 옥외에 마련된 동반가족을 위한 설치미술전 ‘2010 미술관 가을나들이전’은 오는 17일부터 11월7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문화창작공간인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창작가와 시민들이 소통하는 ‘개방형아티스트 네트워킹 상영회 OFF℃’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시민들을 찾아가며, 서울광장 시청사펜스에 마련된 대형설치미술작품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 오스트리아 작가 프란츠브란드너 초대전이 노원문화에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천연염색과 전통공예 관련 전시도 무료로 열린다. 운현궁의 가을 천연염색전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운현궁 기획전시실에서, ‘2010인사아트페어’가 인사동 일대갤러리에서 9월20∼26일까지 시민들을 찾아간다.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나도예술가’코너는 지점토, 한지, 칠보, 규방공예 등을 입주작가에게 배워보는 코너다. 세계디자인수도 서울기념, 서울디자인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서울의 디자인 현재를 조망해 보는 ‘서울문화예술탐방’이 오는 30일에 있으며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체험교육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11월11일까지 열린다.

 

전통회화 및 공예체험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통매듭 체험교실’이 10월5∼26일까지 매주 화요일 문을 연다. 남산골한옥마을의 한지공예, 예쁜손글씨 탁본체험 등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한성백제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한 테마존관람 및 체험은 오는 17∼19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120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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