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김제시보건소(소장 이병칠)가 김제경찰서, 농관원과 합동 점검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최근 폐식용유를 활용 가짜 참기름으로 둔갑시켜 병원식당과 집단급식소 등에 유통 판매되고 있다는 뉴스와 관련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61개소에 대해 12일부터 오는 11월12일까지 특별 지도 점검 및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번 특별지도 점검 대상 중 식용유지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해 김제경찰서, 농관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결과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까지 병행한다.

 

또한 식품제조 가공업소에 대해 위생 및 품질관리능력을 평가해 자율관리, 일반관리, 중점관리업소로 구분 관리함으로써 제조업소의 자율적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 2회 이상 위반업소 및 상습, 고의적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별관리 업소로 지정된 업소에 대하여는 수시 점검 및 수거검사를 통해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에 의거 회수조치 및 행정처분을 하게된다.

 

한편 보건소장(이병칠)은 관내에서는 부정·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못하도록 수시 사전점검과 지도로 부정·불량식품 제조, 유통 근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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