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광주시는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13일부터 15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민·관 합동 지도·점검은 환경운동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등 시민․환경단체이 참여해 지도·점검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환경단체 회원, 공무원 등 3명을 1개반으로 총 4개반을 운영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오염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폐수를 비밀 또는 무단방류 하는 행위 ▷부식·마모 등에 따른 오염물질 누출 방치 여부 ▷허가(신고)내용과 실제 시설내역 일치여부 확인 등이다.

 

광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행위 등 생태계 파괴나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들어 9월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62곳을 점검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21개 사업장을 적발해 행정조치(조업정지 2, 개선명령 16, 경고 3)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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