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전라북도에서는 지난 9월27일~10월1일 기간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제2회 청렴 교육·홍보 우수사례 경진대회’ 1차 심사에서 중앙행정기관 39개, 광역자치단체 16개, 광역교육청 16개, 기초자치단체 20개 등 총 91개 기관의 행정기관과 103개 공직유관단체가 참여했는데 전라북도가 광역자치단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부패방지시책 평가대상 총 194개 기관이 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 수범사례 발굴노력, 타당성, 참신성, 현장기여도, 파급가능성 등 5가지 요소를 평가했다.

 

2차 본선대회는 2010. 10. 26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관에서 개최되는데 본선에서 자웅(雌雄)을 겨룰 기관으로는 행정기관 부문에서 전라북도, 경기도 교육청, 대전광역시 교육청, 보건복지부 등 4개 기관이며, 공직유관단체 부문에서는 인천항만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4개 기관으로 총 8개 기관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에서 추진한 대표적인 우수사례로는 도정에 도움이 되고 실현가능한 ‘대안제시형’ 액션러닝 청렴교육과 부서장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도를 신규도입한 점과 본청 엘리베이터, LED전광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행동강령DVD 제작·방영, 청렴 마우스패드 및 포스터 제작, 청렴 미니표어 및 명함 제작, 나의 청렴도 테스트 등을 통해 청렴마인드를 함양시켰다고 한다.

 

전북도에서는 2차 본선대회에서 전(全) 행정기관 1위 달성을 목표로 청렴은 개인보다는 도청직원 전체가 함께 이뤄야 할 사항으로 깨끗한 도정이미지를 정착시키는 데 발 벗고 나서 청렴의지와 공감대가 도정 전체적으로 파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반부패·청렴대책 T/F팀(위원장 행정부지사)을 구성하고 핵심 부패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제도개선과 함께 자치법규에 대한 부패위험요소를 분석, 제거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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