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제4차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가 무주리조트 심포니홀에서 50개국 250여명의 국제식품규격 각국 정부 관계관들과 UN기구 및 비정부단체 등 국내외 관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15일 개막식을 가졌다.

 

주요 인사로는 해외에서 카렌 휼벡(Karen Helubak) CODEX 의장, 아니카 웬버그(Annika Wenberg) 국제식품농업기구(FAO) 대표, 아와 아이다라 케인(Awa Aidara-Kane) 세계보건기구(WHO) 대표 등이며, 국내에서는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광호 CODEX 항생제 내성특위 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 박종문 정무부지사는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서 “전라북도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에 부합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북을 소개하면서, 글로벌 녹색명품복합도시의 모델이 되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새만금을 꼭 방문할 것을 참가자들에게 권유 하였다. 

 

금번 행사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식품 위해평가 지침’을 마련하고 식품안전 항생제 내성관련 정보교류와 토론 등이 열띠게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21(목)에는 발효유 판매 글로벌기업인 ‘다논 코리아’ 무주공장, 새만금현장, 금산사, 한옥마을 등 산업․관광시찰을 가질 예정이며 저녁에는 도지사 주최 환영만찬을 갖는다.

 

전북도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도내에서 생산되는 기능성(인삼․홍삼), 발효성(김치, 고추장, 된장), 유가공(치즈, 요구르트), 육가공(햄, 소시지) 식품에 대한 안전성 선점으로 세계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맛의 고장인 전북도가 식품안전성 확보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며, 이를 토대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이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조성되는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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