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7105013156

▲덴마크 본홀름섬 비즈니스 센터의 르네 그리닝 소장의 바이오매스,

  풍력, 태양열 등 잠재된 에너지 가용자원의 활용방안 제시하는 강연

【완주=환경일보】최삼묵 기자 = 완주군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 3월 정부에서 추진하는 ‘농촌형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조성사업’ 선정(고산면 덕암마을), 녹색성장 첨단농업 시범단지 구축, 태양열 발전 활성화 등을 통해 완주군은 녹색성장의 선도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외국의 재생에너지 전문가를 초청, 관계공무원은 물론 주민이 녹색성장의 중요성과 참여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를 이날 마련했다.

 

이날 전문가 강연에는 덴마크 본홀름(Bornholm)섬 비즈니스 센터의 르네 그리닝(Lene Gronning·46) 소장이 강사로 나서 바이오매스, 풍력, 태양열 등 농산촌에 잠재된 에너지 가용자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그리닝 소장은 최근의 새로운 에너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농촌지역 폐기물의 친환경적 활용, 부존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 등 화석 연료의 대안으로 신재생 에너지 개발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주군 실정에 맞는 에너지 개발 기본전략 구상, 지역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자립 녹색마을에 설치될 관련 시설에 대해 조언해주기도 했다.

 

임정엽 군수는 “완주군은 농촌형 에너지자립 녹색마을 조성사업과 그리닝씨의 강연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지자체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전국 제1의 에너지자립 모델사업을 추진, 농촌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이란 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덴마크 본홀름섬은 1989년에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영화상을 수상했던 '정복자 펠레'의 무대인 인구 4만3,000명의 지역이며, 다양한 재생에너지 개발 및 활용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jbsm@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