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양회갑
▲백양사 양화갑 전경. 올해는 기상예보에 의하면 단풍잎이 더 붉고 더 곱다고 한다.

【장성=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애기단풍이 절정인 무렵에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체험 및 판매행사 위주의 내실있는 축제로 개최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월5일부터 2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해 백양분재연구회 주최, 백양단풍 등산대회, 곶감깎기 체험 등 실리성을 바탕으로 한 알찬 축제로 변화를 도모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개막선언을 알리는 간단한 멘트와 함께 국기제와 단풍숲 거리공연, 곶감깎기, 자연그림 찍기, 단풍엽서전 등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가을정취와 낭만이 가득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백양단풍 분재전, 야생화전, 백암산 사진전, 감탑 및 감 하트, 단풍요정 포토존 등이 전시되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장성곶감을 비롯해 축령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상품 등 다양한 친환경 농·특산품이 판매된다.

 

단풍축제3
▲백양단풍축제
아울러 6일 백양사에서는 야단법석의 자리를 마련해 암도큰스님의 대중강연으로 현대인에게 불교적인 지혜화 실천으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가르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단풍이 여느 때보다 더 붉고 고을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장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험행사와 농특산품 판매 등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sch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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