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2
▲도시가스(LNG)공급사업 순조롭게 진행
【괴산=환경일보】박미영 기자 = 충청북도 괴산군이 추진하는 도시가스(LNG)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군에 따르면 약 사업비 700여억 원을 들여 음성감곡관리소(G/S)에서부터 괴산읍 정용리 (V/S)까지 42㎞구간 공급배관망설치 관리소설치 차단소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과 괴산군의 경계인 소수 길선리에서 괴산읍 정용리에 설치 될 괴산공급관리소와 연결되는 공급배관망설치 사업 약 11.5㎞ 구간은 이미 90%이상 사업이 마무리 됐으며 정용리에 들어설 괴산공급관리소도(부지면적 6340㎡) 이미 공사에 착수 올 연말께 기초공사를 마무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건물(건축연면적 505㎡)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군은 2011년 12월 괴산공급관리소 준공에 맞춰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약 8여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공급할 배관설치 2여㎞를 도시가스사인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함께 2011년 9월 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늦어도 2011년 12월 괴산공급관리소 준공과 함께 괴산읍 서부리 일원에 공급될 도시가스는 2012년부터 3여년에 걸쳐 매년 2-3㎞배관설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4년 연말께는 괴산읍 소재지 전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현재 70~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학생중앙군사학교 및 영외아파트에 조기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괴산읍 도시가스 공급 시기가 단축될 전망이며 이와 함께 괴산읍 변두리에 조성중인 건축자재특화산업단지 발효식품농공단지와 청안면 첨단산업단지와의 도시가스 공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군 관내 도시가스 공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이 지연됨에 따라 지역경기침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11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활성화 되면 각종 현안 사업해결과 함께 기업들의 새로운 투자 적격지로 떠올수 있는 조건을 갖춰 투자유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기업체 및 주민들의 경우 보일러등유에서 도시가스로 전환 시 약 40% 정도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인구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대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a1925@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