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총리 참관3

▲ 24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 도착한 김황식총리,임태희 대통령비서질장이 박준영 도지사의

   안내를 받고있다.(F1 조직위원회(사진제공))


【장성=환경일보】정동수 기자=  사상 첫 전남 출생 국무총리인 김황식 총리가 취임후 처음으로 고향을 찾아왔다.

 

김 총리는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참관및 시상을 위해서 취임 후 처음으로 1박2일간의 고향 방문을 했다.

 

지난 23일 오후 김 총리는 부인 차성은 여사와 함께 고향인 전라남도 장성을 방문해 선조들의 묘소를 찾아 예를 올린 뒤 고향 환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김양수 장성군수, 이낙연 민주당사무총장, 각 기관·단체장, 언론인, 문중종친, 고향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총리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김총리는 환영회에서 “총리가 돼 고향을 방문해 감개무량하고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은 이상 훌륭한 총리가 되도록 노심초사 밤낮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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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군수, 이낙연민주당사무총장등 고향 주민등 160여명이 참석해 김황식총리 취임 후 

  장성 첫 고향방문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어서 김 총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찾아가 강운태 광주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만찬을 갖고 지역 현안과 애로 등을 청취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이 대통령이 여론 조사를 해보니 영남 지방에서도 호남 출신 총리를 시키는 것에 대해 상당한 지지가 나왔다고 말했다”며 “지역 화합에도 도움이 되고 광주·전남 시·도민 기대에 충족도 하고 국가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4일에는 5·18 국립묘지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을 잇따라 참배했다.

 

이어서 4대강 사업이 진행 중인 영산강 승촌보 건설 현장을 찾아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생태 환경이 제대로 조성되면 국민이 여러 혜택을 누리고 건강 관리, 삶의 질, 여가 활용 등에 있어 커다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지역민들과도 잘 협조를 하고 4대강 사업이 지역민에 보탬이 되도록 인력이나 물자도 되도록 현지에서 많이 조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라남도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도착해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을 박준영 도지사, 손학규 민주당대표, 임태희 대통령비서실장 등 내빈들과 함께 결승전을 관람했다.

 

결승전이 끝난후 시상식에 참석해 김 총리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포뮬러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스페인)에게 우승 시상을 했다.

 

dsch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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