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두루미사진

▲10월21일 순천만에 흑두루미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리

   찾아왔다.

【순천=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10월21일 순천만에 올해 처음으로 흑두루미가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냈다. 이날 17마리의 흑두루미가 순천만을 찾았으며 이는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것이다.

 

그동안 순천시는 두루미 피해 방지를 위해 순천만 농경지내 전봇대를 제거했으며 주변 농경지를 친환경 농업 지역으로 조성하고 철새 지킴이 활동 등 안정적인 시식지와 월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흑두루미들은 먼 여행에 허기를 달래는지 먹이 먹는 데 여념이 없었으며 에코피아호에 탑승했던 관광객들은 순천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됐다며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흑두루미가 찾아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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