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어류방류행사_(3)
▲지난 20일 압록유원지 일원에서 곡성군(군수 허남석) 주관으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곡성=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남해군, 하동군, 광양시, 순천시, 구례군, 곡성군, 남원시,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영산강유역환경청, 전주지방환경청, 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주암댐관리단, 익산국토관리청, 서부지방산림청)는 지난 20일 압록유원지 일원에서 곡성군(군수 허남석) 주관으로 토종어류 방류행사를 가졌다.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그동안 무분별한 개발과 어류 포획 등으로 고갈돼 가는 섬진강 물고기를 보호하고 보전하기 위해 토종어류인 참게, 붕어, 잉어, 미꾸라지 등을 섬진강에 방류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기관 및 관내 유관기관, 단체, 주민을 비롯해 어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중학생 등 400여명이 성황을 이루며 유치원생들에게 방류행사를 체험케 함으로써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식전 행사로 섬진강의 이모저모 사진들이 전시됐고 환경단체가 미리 정화활동을 실시한 유원지에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곡성군 오산면 난타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허남석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섬진강은 수질과 환경이 전국 5대강 중에서 가장 깨끗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그동안 섬진강을 사랑하고 아껴온 환경단체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곁들이며 앞으로 더 아름다운 섬진강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자고 했다

 

dschung@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