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국내 날씨 전문가 150여명이 모여 비즈니스로서의 날씨를 주목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전라남도는 2010기후환경산업전 개막일인 27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주최로 ‘날씨경영세미나’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도식 기상청 기상산업정책과장의 ‘날씨 정보의 기업경영 활용’, 김종현 ESM 소프트개발팀장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날씨 정보와 기업경영’, 김정인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의 ‘녹색성장의 발전과 기상정보 필요성’ 등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날씨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날씨정보는 기업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날씨에 관한 정보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제 날씨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다양한 학술행사도 준비됐다.

 

광주시 주최의 ‘기후변화대응 국제심포지움’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지자체 역할’을 주제로 스웨덴, 호주, 일본, 한국 등 국내외 환경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국내 친환경업체들의 해외 진출요령을 알리는 ‘중소기업청 해외인증기술교육’과 1천명 규모의 ‘2010 한국대기환경학회 추계학술대회’, ‘2010 광주전남보건환경 연구원 성과발표회’와 ‘녹색성장포럼’도 전시 기간

중에 개최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친환경상품 의무구매 인식 제고 및 보급 확산을 위해 광주시·전남도·광주·전남교육청, 공기업 등 의무구매 대상기관의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상품의 범위, 구매절차 및 구매방법 등에 대한 구매 지침, 친환경상품 종합정보망 구매실적 집계시스템 사용 요령 등을 소개해 공공기관의 친환경제품 구입을 적극 유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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