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외래어종 포획행사
▲제8회 임실군수배 옥정호 외래어종 포획행사
【임실=환경일보】조영환 기자 = 임실군은 지난 24일, 임실군 옥정호 일원에서 제8회 임실군수배 옥정호 외래어종 포획행사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아마추어 배스낚시 동호인 및 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실군이 주최하고 옥정호 수질보전위원회(위원장:김성삼)가 주관했으며 전주지방환경청(청장:한상준)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이번 포획행사는 수중생태계를 교란·파괴시키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와 블루길을 퇴치해 토종어류인 빙어, 붕어 등을 보호하고 옥정호 수중생물의 먹이사슬 및 수질 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영예의 1등은 두 마리 합산 2.066kg을 기록한 백근영(익산)씨가 차지해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을 획득했고 참가자 합산 총 1톤가량의 외래어종을 포획했다.

 

한편 이번이 8회째로 제자리를 잡고 정착한 ‘옥정호 외래어종 포획행사’는 전국의 배스낚시 동호인들이 옥정호를 찾음으로써 외래어종의 포획으로 인한 수생태계 복원에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옥정호 주변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경기가 살아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린스타트 실천서약’, ‘환경사진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등 각종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병행 실시해 참가자들의 환경보전의식 제고에도 일조했다.

 

jbyh@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