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완도=환경일보】김남식 기자 =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는 흡연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교육·상담·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동 사업은 주민들의 금연실천을 도와주고 금연환경을 조성해 담배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들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 보건의료원 내에 ‘금연상담실’을 개설해 10월 현재 금연을 결심하는 주민 324명에게 금연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쁜 직장생활로 금연상담실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 및 민원인을 위해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완도농협, 완도읍사무소, 군청상하수도사업소, 완도해양경찰서, 완도경찰서, 완도군기동대예비군 등 6개기관 639명에 건강상담 및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그중에서 금연 결심자 58명을 등록해 금연에 성공하도록 지원을 해 주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금연을 결심하고 보건의료원에 등록을 하면 6주 동안 금연보조제를 지원하고 금단증상완화, 행동요법을 위한 교육, 일산화탄소 측정은 물론, 금연상담사의 1:1 개인상담을 통해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최근 중·고등학생의 흡연이 늘어나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도 점점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해 21개 학교 1,420명에게 흡연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흡연은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완도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앞으로도 흡연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흡연예방교육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복안이라고 밝혔다. 

 

kns2543@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