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장실

▲밤에는 건축물이 기찬랜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경관용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영암=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행정안전부와 조선일보,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아름다운화장실’ 공모전에서 전라남도 영암군의 기찬랜드 화장실이 영예의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는 전국 200여개 화장실이 응모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35개소가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으며 영암군 기찬랜드 화장실이 영예의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와 어울리는 한옥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연등천정을 화장실에 도입했고 화장실 내·외부 조명용 전등갓은 영암 도기박물관에서 자체 제작한 도기를 사용 세심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였으며 화장실 입구에 그림타일을 시공해 벽면에 하나의 액자를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밤에는 건축물이 기찬랜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경관용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했고 화장실 내부에 기저귀 교환대와 비데를 설치해 호응도가 높았다.

 

한편 아름다운 화장실 시상식은 오는 11월5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dsch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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