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정주)는 26일부터 11월26일까지 경로당과 종합 복지관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방문해 한방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한방진료는 시 소방안전본부 소속 공중보건 한의사(침구과 전문의 박창원)와 구급대원으로 구성된 한방진료팀이 맡는다.

 

남구를 시작으로 동구, 북구, 서구, 광산구를 차례로 방문하며 혈압과 당뇨를 체크하는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은 물론, 증상에 따라 침과 테이핑을 활용한 시술도 실시한다.

 

또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인 ‘U-안심콜’ 서비스 등록과 이용방법에 대해서도 홍보할 예정이다.

 

‘U-안심콜’은 평소 자신이 앓고 있는 질병과 보호자의 연락처 등을 인터넷에 등록하면 위급한 상황에서 119에 신고할 경우 등록된 정보를 구급대에서 확인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등록은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나 대리인이 할 수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http://u119.nema.go.kr)에 접속해 등록하거나 거주지 인근 소방서에 문의하면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한방진료 서비스는 병원진료가 어려운 장애인과 어르신들에게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방상담과 진료 서비스는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432명에게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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