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화양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화양면
▲화양면에서 농민이 친환경 벼를 수확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서는 지난해부터 각 마을마다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농촌이 일손부족과 생산비 절감, 병해충 방제를 위해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전문컨설팅업체와 책임운영모델을 구축했고 총 10개 마을 355 농가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참여했다.

 

벼논에 왕우렁이를 방사해 피·잡초를 제거하고, 우리지역의 들녘에서 자라는 식물인 장녹, 소리쟁이로 천연제초제를 만들어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무인헬기와 광역방제기로 살포해 수확한 결과 올해 133ha 논에서 700톤의 무농약 친환경 벼를 생산했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벼는 여천농협에서 관내학교 급식용으로 전량 수매했으며, 일반 벼에 비해 40kg 가마당 1만2000원을 더 받고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정충식 화양면장은 친환경농산물을 각급학교에서 급식용으로 선호하는 등 수요가 더욱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화양면을 여수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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