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강원도내 철도망 확충과 경춘선 개통 이후 역사주변의 서비스 시설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강원도 건설방재국장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철도망 구축과 경춘선 개통 이후 문제가 되고 있는 춘천역 등에 대한 서비스 개선사항들을 직접 건의했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IOC 실사를 대비한 도내 철도망 확충을 위해 전문가 등과 함께 당위성 등을 개발해 수시로 중앙부처 등에 적극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으며,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IOC 실사 이전에 추진 가시화를 위해 올림픽역 설치를 건의해 지원을 약속받는 등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오고 있다.

 

동서고속화(춘천~속초) 복선철도는 작년 말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 신청이 돼 검토 중에 있고, 경춘선 개통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도 구체적으로 검토 중임을 발표하는 등 본격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에서 철도부분의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에 대해 이달 중 개정 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고, 이 지침이 개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경우 경제성분석 및 정책적 분석 평가에서 상당부분 증가될 것으로 보여 사업추진 전망이 밝다.

 

서울~여주~원주 수도권전철연장은 작년 말에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미확정돼 심의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이달 중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되면 금년내 예비타당성조사 등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도내 철도망은 ㅁ자형 철도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이를 토대로 강원도 전역이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도는 지난해 12월21일 개통한 경춘선 복선전철의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택시 버스정류장 확충, 역사내 편의시설 확충, 냉·난방시설 설치, 1회용 승차권 발매기 추가설치 등을 건의해 이용 주민의 편리를 도모할 계획으로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해양부에서는 도내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 및 IOC 실사 대비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장영수 간선철도과장이 원주~강릉복선철도 노선 전반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한국철도 시설공단 등 관련 기관에도 적극 지원하도록 지시한 바 있으며, 동서고속화(춘천~속초) 철도, 서울 ~여주 ~원주 수도권복선전철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앞으로도 강원도에서는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실사노선과 도내 주요 철도망 구축에 대해서도 꾸준이 노력해 원주~강릉간 복선철도의 2017년까지 개통, 동서고속화(춘천~속초)철도와 서울~ 여주~ 원주 수도권복선전철 등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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