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배석환 기자

농진청,「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도감 발간

- 간척지농업의 신소재자원 개발에 활용도 높아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해안가와 간척지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에 대한 사진과 성분분석 자료를 정리해 ⌜한국의 간척지 염생식물」도감을 발간했다.

간척지와 같이 토양에 소금기가 있는 곳에는 다양한 염생식물들이 자생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1,500여종의 염생식물이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도 16과 40여종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 서남해안 지역에서도 간척지, 폐염전 등을 활용해 퉁퉁마디, 갯개미자리 등의 염생식물을 농가의 신 소득 작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도감에는 간척지 및 해안가에 자생하는 16과 43종의 식물자원을 수록했으며, 이 중 28종의 식물자원은 아미노산, 미네랄, 항산화성 등의 성분분석 결과를 수록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는 앞으로 간척지 자생 염생식물을 수집, 보존하고 이들을 간척지농업의 신소득작물로 개발하는데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문의 : 간척지농업과 김택겸연구사 063-840-2270, 016-539-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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