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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가 롯데자이언츠와 사회공헙 협약을 체결했다. 좌로부터 롯데자이언츠 홍성흔 주장, 장병수

대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 안성기 친선대사<사진=유니세프>


[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박동은)가 한국 프로야구의 명문구단인 롯데자이언츠(대표 장병수)와 세계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열광적인 응원으로 유명한 롯데자이언츠가 아시아 팀으로는 최초로 UNICEF의 아동구호활동을 알리고, 야구팬과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후원구단으로 나서게 됐다. 협약식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과 안성기 친선대사, 롯데자이언츠 장병수 대표이사 외 관계자들과 주장 홍성흔, 조성환 등 선수들도 함께 참여했다.

 

롯데자이언츠는 2011시즌 전 경기에 ‘WE SUPPORT UNICEF’의 메시지를 유니폼에 달고 경기에 참여하며,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에 유니세프 후원광고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유니세프 후원광고에는 롯데자이언츠의 대표선수들도 직접 참여하게 될 계획이다.

 

유니세프 박동은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팬들에게 유니세프를 알리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최초로 프로구단이 후원을 하게 돼 우리 위원회로서도 기대가 크다. 롯데자이언츠를 시작으로 스포츠팀의 사회공헌 참여도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장병수 대표이사는 “개인적으로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한데, 스포츠기업으로서 유니세프 사업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홍성흔 선수는 “유니세프 로고를 단 명문구단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며 “좋은 성적을 냄으로써 유니세프 홍보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1 프로야구는 4월 2일 개막전으로 시작되며, UNICEF는 부산사직구장의 부산개막전에서 부산시민과 야구팬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freesmha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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