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한 친환경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파킹 사업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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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킹(전)
구는 이번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친환경자재를 이용, 기존 건물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녹색 공간을 만들고 단기간 저비용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주택 40동 60주차면 조성을 목표로 사전에 담장허물기가 가능한 주택을 전수조사한 결과, 주택 321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에 구는 주차장 1면 조성 시 700만원, 3면 이상 조성 시 매1면 추가마다 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1,650만원 한도 내로 공사비를 지원해준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94년 12월30일 이전에 사업계획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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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킹(후)
인을 얻은 경우 1면당 70만원, 최대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해준다. 아울러, 주민들이 담장을 허문 이후에도 범죄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고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무인자가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특히 공사 후에도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담장 허물기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 3월까지 그동안 담장허물기로 조성된 주차장에 대해 운영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용산구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총 주택 331동에 577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고 생활도로와 녹색 주차마을을 만들어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그린파킹 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결과 대부분이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연중 수시로 구청 교통행정과나 각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그린파킹사업 주민설명회 및 우수사례 사진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주민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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