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과 K-water소양강댐 관리단이 소양강댐 부유물 수집·운반 처리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청결한 수자원 확보에 나선다.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군과 K-water소양강댐 관리단이 26일 11시30분 소양강댐 상황실에서 ‘소양강댐 부유물 수집·운반 처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인제군은 한강수계기금의 지원을 받아 댐 부유물을 처리할 수 있게 돼 여름철 발생하는 부유물을 신속하게 처리 할수 있게 됐다.

 

또한 부유물을 운반·처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주민 소득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댐저수구역 내 폐기물 수거비용은 소양강댐관리단이 운반 및 처리비용은 인제군이 맡게 돼 댐 부유물 처리를 위한 양측의 업무분담 시스템이 정착돼 상호의무의 명확성으로 깨끗한 소양강댐 유지관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4대강 수계법이 개정되면서 한강수계 기금으로 댐 부유물 처리가 가능해져 이뤄졌다. 군 관계자는 “생명과도 같은 소중한 물자원을 아끼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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