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관광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낙산도립공원 지구 등 주요관광지의 불법 유동 광고물 일제 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특히 군 대표 관광지인 낙산도립공원 곳곳에 무분별하게 세워진 숙박요금 표시용 불법유동광고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빈번하게 상인 간 마찰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월20일 낙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숙박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낙산지구내 설치돼있는 120개의 불법 유동 광고물에 대해 세부실태조사를 마친 후 업소에 일제 정비 협조문을 발송해 자진철거를 유도한 뒤 5월부터는 직접 단속활동에 들어가 철거후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이같은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양양시가지와 오색지구 등으로 확대 추진해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전에 양양군 전지역에 대한 불법유동광고물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군 담당자는 “신고되지 않은 불법 유동광고물은 보행자 안전과 관광지 이미지를 저해하고 업소 간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관광도시 양양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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