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속초시는 지역을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속초시는 다음 달 6일까지를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구제역 대책 관리, 물가안정관리, 주민 생활불편 해소 등을 위한 행정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종 행정 지원과 안전사고, 폭설 등에 대비해 1일 8개반 2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과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7개반 9명으로 구성된 재난종합상황실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인접지역인 양양과 고성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5개 초소에 1일 102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구제역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구제역과 AI 확산, 한파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서민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단속과 물가관리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등 중점관리대상 품목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당일 진료가능 의료기관과 약국 안내를 위한 보건소 진료·안내반을 운영하고, 생활쓰레기의 신속처리,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 귀성·귀경 교통소통 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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