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강진=환경일보】김남식 기자 = 봉우리(봉사하는 우리) 봉사회가 지난 20일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3가구를 봉우리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현장을 살핀 후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집수리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50만원을 모아 집안 곳곳을 수리하는 세심한 활동들로 이뤄졌다.

 

특히 군동면 생동마을 장애인가정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안에 전기 필름을 설치해주고 10여명의 회원들은 힘을 합쳐 집안 청소 및 주변정리를 해줘 잔잔한 감동을 줬다.

 

김광현 봉우리회장은 “아주 작은 손길이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솔선수범해서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는 회원들에게 늘 감사하고, 앞으로도 봉우리봉사단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돕겠다”고 뜻을 밝혔다.

 

한편 봉우리봉사회는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20여명의 회원들로 강진군자원봉사센터에서 선정해 준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2009년부터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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