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형
▲아치형생태경관사방댐 (강원도 인제군 남북리)

[환경일보 김원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윤영균)은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대형화·집중화되고 있는 여름철 집중호우로부터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에 강하면서도 자연생태계를 고려한 친환경적인 사방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올해 강원영서·수도권지역 사방사업에 약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신설 29개소, 산지보전사업 7㏊, 계류보전사업 2㎞, 사방댐 준설사업 31개소 등을 실행한다.

 

또한 해토시기를 감안해 산사태위험지, 형질변경지, 채석장 등 산림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재해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 보수작업을 완료해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에코필라
▲에코필라 사방댐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특히, 고품격 자연친화적인 사방공법으로 인증된 에코필라 사방댐 등을 4대강 상류지역에 집중 배치해 강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차단해 탁수를 저감시키고, 4대강의 발원지인 산림계곡의 경관과 생태성이 건전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방사업을 여름철 우기 이전에 완료해, 사업 효과를 최대한 높이는 것은 물론 예산조기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ebmaster@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