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해 관매도 국립공원 제1호 명품마을 조성에 이어 올해도 국립공원 명품마을 후보지 4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명품마을_다도해해상_상서마을.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관매도 국립공원 제1호 명품마을 조성에 이어 올해도 국립공

원 명품마을 후보지 4개소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올해 선정된 다도해

해상의 상서마을의 모습. <자료=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국립공원 특성상 산간오지, 도서 등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국립공원 내 마을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금년에는 총 8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그 중 한려해상 내도, 덕유산 구산, 다도해해상 상서, 월악산 골뫼골 등 4개 마을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 선정기준 : 사업계획의 충실성, 주민들의 참여의지, 마을 입지여건 등

 

이번 모집에는 모두 8개 마을이 신청했는데 공단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의 충실성, 주민들의 참여의지, 마을 입지여건 등을 바탕으로 후보 마을을 선정했다.

 

공단은 선정된 마을에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는데 공원사무소와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생태적 다양성, 공동체적 사회성, 경제적 자립성을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생태관광과 같은 소득증대 프로그램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발굴 시행하게 되며 사업 완성도에 따라 명품마을 명칭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최종관 대외협력실장은 “명품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국립공원이 지닌 생태적 특징과 문화적 다양성을 마을의 장점으로 부각시킬 계획이며, 향후에도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국립공원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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