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2009년 10만평의 노을공원이 가족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지만 아직도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생태적 가치는 미숙하며 이용은 저조하다. 이에 환경관련 단체들과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노을공원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토론한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14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강의실에서 시민, 환경 전문가, 시공무원, 시의회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난지 노을공원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진 교수, 남이섬 강우현 대표, 서울특별시푸른도시국 최광빈 국장이 참석해 노을공원의 미래와 마케팅 전략,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후 토론에는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김인호 이사, 서울대학교 이유미 박사, 한국자생식물원 김창열 원장, 서울환경운동연합회 염형철 사무처장,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운기 의원 등 관·학·연을 비롯한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해 토론을 진행한다.

주최 측은 초대장을 통해 “난지 노을공원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꿈꾸어 보기로 뜻을 모았다”며 “절제 없는 소비중심 사회를 상징하는 쓰레기매립장이라는 난지도의 이미지를 불식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환경운동연합(☏02-735-7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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