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아파하는 신음소리 ‘우리가 치유한다’

 

발대식

▲2009년 7월 65명의 회원과 함께 출범 (사)환경실천연합회

화성지회<김순교 회장 중앙>

 

【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평소 환경보호와 실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환경실천연합회 김승교 지회장의 남다른 환경의식과 환경실천연합회의 목적사업인 ‘맑은 물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을 회훈으로 환경사랑 실천 및 생태계 파괴의 환경오염을 감시하고, 환경현실의 실태와 환경계몽 교육 홍보사업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전력,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보존 발전시켜 후손대대에 물려주기 위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는 (사)환경실천연합(이하 환실련) 김승교 화성지회장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Q1. (사)환실련 화성지회는 언제 만들어진, 어떤 모임인가

 

A. 환실련은 ‘맑은 물 맑은 공기 깨끗한 환경’을 회훈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09년 7월 설립, 동년 9월18일에 뜻을 같이한 회원 65명과 발대식을 갖고 (사)환경실천연합회 화성지회를 출범했다.

그동안 하천주변 정화활동, 저수지주변 방치쓰레기 수거활동, 등산로 캠페인 등 회원모두가 청정 화성시를 지켜내기 위해 뜻을 함께하고 환경관련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Q2. 화성시는 도·농 복합도시로 급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환경대책은

 

A.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해당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무한의 자원을 가진 충·효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화성시는 ▷제부도의 ‘모세의 기적’ ▷동탄 1·2 신도시 ▷국내유일의 생태도시 ‘송산그린시티’ 등과 크고 작은 국책사업들이 이어지고 있다.

2011년 3월황구지천
▲항구지천변 쓰레기, 눈에보이는 쓰레기 내가먼저 줍는다.

우리 환실련은 이렇게 급변하는 화성시를 위해 수질보호, 생태계 보전, 습지보호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키는 데 전력투구 할 것이며 정부나 각 지자체들도 ‘친환경을 최 우선시 하는 정책개발이 수립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Q3. 온난화 등 지구 종말이오나 불안, 환실련이 나서야할 일들은

 

A. 예고 없이 찾아오는 환경재난이 이미 시작됐다. 지난 3월11일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이 이웃 일본에서 발생했다. 이런 자연재해를 누가 상상이나 했나 싶다. 또한 환경오염 등으로 초래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있다.

 

이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모두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냉·난방기의 적정온도 유지 ▷수돗물 아껴 쓰고 재이용 ▷일회용 컵 사용안하기 ▷카풀제 이용 ▷친환경 제품·환경마크 부착제품 구입하기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

 

Q4. 정부나 화성시청에 하고 싶은 말이나 바램이 있다면

 

A. 지구가 아파 신음하고 있다. 모든 국가가 미래의 세대까지 생각하는 장기적인 친환경정책들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적인 경제발전은 이제는 좀 쉬어가는 정책들만이 아파하는 지구를 그나마 치유할 수 있다.

 

이에 우리 환실련은 환경에 대한 시민교육과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우리 시민 모두의 머리 속에 각인시키고, 화성시가 환경관련 예산을 확대해 친환경 실천도시 화성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우리 회원 모두의 생각이다.

 

Q5. (사)환실련 화성지회 김 승교 지회장의 평소 환경 철학은

 

A.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시민 모두의 지혜와 꾸준한 노력, 그리고 지자체의 환경비용 투자와 지속적인 친환경정책개발이 실현될 때 좋은 환경도시로 거듭난다고 늘 생각한다.

 

우리 환경단체 회원부터 우리 주변의 생활쓰레기부터 줍고, 항상 머릿속에 ‘내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내가먼저 줍는다’는 생각들이 있었으면 더 바램이 없겠다. 나부터 솔선수범하고, 앞으로도 구호가 아닌 실천이 사회봉사 활동이라 생각하며 ‘몹시 아파서 신음하고 있는 지구를 치유한다’는 마음으로 환경보호와 보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삶을 살겠다.

 

kss0044@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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