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군은 인구 3만명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도시민유치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인구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기 위해 실과소 담당 급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고 도시민 유치를 위한 분야별 10대 핵심과제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점추진과제는 ▷도시민 유치센터 운영 ▷귀농 귀촌을 위한 복지서비스 지원 ▷건축허가 및 산지․농지전용허가 원스톱 행정지원 ▷전원마을 조성 ▷도로·하수도 등 생활기반 인프라 지원 ▷국공유지 대부 지원 ▷문화콘텐츠 지원 ▷귀농인 작목별 영농 컨설팅 지원 등이다.

 

주요내용은 귀농귀촌인과의 일원화된 상담창구를 개설해 원스톱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빈집알선, 농가주택 신축에 따른 산지, 농지 전용허가 사전협의, 국·공유지 활용방안 등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영농 희망자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고소득 작목을 제시하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시민들이 손쉽게 이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전원마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시어니 타운 등 5호 이상의 집단이주단지 조성 시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도시민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정된 정착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도시민 유치 홈페이지 운영과 전문가 특강, 현장체험, 멘토선정 등의 귀농귀촌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보완 발전시키고 귀농귀촌인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일관된 정책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 법적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고 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에 따른 편리해진 수도권과의 접근성 등으로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귀농한 도시민들이 정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정착 할 수 있는 지역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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