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청렴이라는 것은 공직자의 본래의 직무이고,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 능히 다스린 자는 있지 아니하다’

 

목민관의 올바른 자세를 기록하고 있어 공직생활의 지표가 되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 청심편에 열거된 글귀이다.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 구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동대문구가 청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오는 5월2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실천 특별교육은 친절·청렴·창의 21세기 세계중심 동대문구를 구정목표로 정한 민선5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그 어느때 보다 청렴한 공직자의 마음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전 직원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기존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교육에는 1992년 제14대 총선 군부재자투표 부정 양심선언을 해 화제가 됐던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청렴교육강사 겸 흥사단투명사회운동본부 이지문 사회교육실장을 초빙해 ‘청렴의, 청렴에 의한, 청렴을 위한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2시간 동안 전 직원 대상으로 강의하게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청렴실천 특별교육을 통해 부패방지를 위한 공직자의 올바른 윤리관과 21세기 변화하는 사회 공무원의 마음자세를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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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친절 청렴 실천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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