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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지구촌한마당 포스터

[환경일보 김원 기자] 세계 60여개국의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동일대에서 ‘2011 지구촌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지구촌한마당’에는 9개국 자매·우호도시 공연단과 53개국 주한 외국대사관·관광청·문화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비롯해 ▷세계 음식전 ▷세계 풍물전 ▷세계 의상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 청계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는 서울거주 외국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도 열린다.

 

서울광장 공연에는 멕시코시티(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민스크(벨로루시), 북경(중국), 방콕(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울란바토르(몽골), 하노이(베트남), 타이페이 등 총 9개 도시가 참가하며, 서울광장주변에서 열리는 ‘세계 풍물전’은 47개국이 참가 하고 ‘의상체험전’은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는 전 세계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무교동 일대에서는 ‘세계를 만나 정서를 나누고, 문화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세계 53개국의 ‘세계음식전’도 열린다.

 

여기에 거리무대인 ‘뮤직카페’가 조성돼, 지구촌한마당의 행사에 알맞게 지구촌 곳곳의 음악공연이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20여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구촌한마당은 7일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되며, 개막식에는 지구촌한마당 홍보대사 영화배우 유지태씨와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도 참가한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지구촌한마당은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것”이라며 “가족·친구와 함께 전 세계 문화를 한곳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5월의 연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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