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NGO,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훈련총감: 국무총리)’이 5월2일부터 5월4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국토해양부의 ‘안전한국훈련’은 건설현장 등 건설부문과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부문, 해양사고 등 해양부문의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국토해양부 본부를 비롯해 산하공사 및 공단 등 34개 기관이 참여하는데 유관기관 · 단체 간 협력체제 점검을 통한 실제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등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고, 재난영상전송시스템 등 재난대비 첨단시스템을 구축해 재난감시 체계를 범국민적체계로 확대 발전하는데 역점을 뒀다.

 

 현장훈련은 첫째날(5.2) 강력한 태풍 내습에 따라 국도31호선비탈면 및 국도13호선 영산교 법면 붕괴, 둘째날(5.3) 테러로 KTX 김천구미역 및 광양항 낙포부두 접안선박(위험물 운반선) 화재 발생, 셋째날(5.4) 지진으로 인해 중앙고속도로 가산터널 인근 점토부 붕괴를 가상해 수습 및 복구 등을 재현해 실제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풍수해·지진 등 각종재난 발생시 실질적인 대응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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