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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기 신임 동대문구청 감사담당관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내부통제의 내실화를 통한 구정 운영의 적정성과, 구민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고 공개모집해 박찬기(60세) 감사원 감사관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관계자에 따르면 구는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청렴한 구정운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월30일 감사담당관 직위를 공모하고,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시험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감사업무의 독립성과 행정업무의 적정성 및 효율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공직사회의 체질개선은 물론 행정의 투명성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1일자로 임용 예정인 박찬기 감사담당관 내정자는 광주제일고를 거쳐 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감사원에 몸담아 32년 3개월간 봉직하다 공로연수중에 동대문구 개방직 감사담당관에 응모해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기강·사정·청렴 등 일상감사에 관한 사항, 공무원 관련 청원과 진정조사에 관한 사항, 각종 민원사항(진정, 방문, 전화 등) 총괄관리에 관한 사항 등 감사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관리·감독하게 되는 박찬기 신임 감사담당관(5급)의 최초 임용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감사담당관 개방형직위 공개채용은 민선2기에 이어 민선5기 동대문구청장에 취임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수차례 인터뷰에서 밝힌 “모름지기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 공무원이 온정주의에 빠지거나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감사담당관을 외부 공모로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결과로 풀이 된다.

 

tofja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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