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질병 예방은 검진에서부터 시작된다. 젊은 날에 받은 성교육으로 99세까지 건강하게!’

 

최근 젊은 층 사이에 자유로운 성생활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20대의 성병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되고 있어,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대학생들을 상대로 건전한 성 생활을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5월4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건강한 성생활 실천을 위한 ‘젊은 시절 건전한 습관 기르기’ 성병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신규 맞춤형 방문 교육 사업으로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청년층 사이의 성병·에이즈 발생률에 초점을 두고, 질병의 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또한 교육 참여 학생들에게 무료 성병 검진과 함께 성지식이나 기타 문의사항에 대한 상담도 실시한다.

 

전준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삼육보건대 등 관내 4개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측과 시간과 장소를 협의해 지속적으로 성병예방 방문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성병 예방 교육을 우수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대학생들의 건강한 성생활과 건강증진 기반을 조성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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