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선미 기자] 미래세대를 먹여 살릴 에너지 미래 기술 R&D 기술과제가 공고됐다. 지식경제부(장관 : 최중경)는 10년간 최대 2200억원이 지원되는 에너지 미래기술 R&D 과제를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되는 과제는 금속-공기 전지 등 10개 과제로 구성됐으며, 각 과제별로 10년간 최대 220억원을 지원해 원천기술부터 상용화까지 전주기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미래기술 프로젝트’는 에너지 분야에서 획기적인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신규 R&D 사업으로 획기적 성능향상 또는 상용화 목표시기 단축을 통해 해외 시장선점이 가능한 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특허에 종속되지 않는 에너지 분야의 원천기술에 중점을 뒀다.

 

2010년 9월부터 미국 ARPA-E 등 선진국의 추진현황을 조사하고,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3개 출연연구소로 구성된 TF 활동 및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109개의 후보 기술을 도출, 2차례의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구과제는 금속-공기 이차전지, 신 열전물질 개발, 양자점 고효율 태양전지, 직접 탄소 연료전지를 비롯해 마그네슘 전지, 혁신적 철강냉각기술개발, SIP기반의 황화광물 탐사기술개발 등을 포함해 총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 공고 이후 사업계획서 접수(2011년7월5일), 사업자 선정(2011년8월), 협약 체결(2011년9월)되며, 선정된 과제는 원천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10년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되, 단계별 평가·탈락을 통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확보한 기술은 중소․중견 기업에 이전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구온난화, 고유가, 자원 고갈 등 당면 문제를 해결나감과 동시에,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선도적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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