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시민운동을 독려하고 물가정책에 관한 주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과 함께하는 물가안정 토론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은 주부가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아이디어를 발굴·제안하고 정책에 대한 현장점검과 감시활동을 벌이는 주부 자문단으로서 동대문구에는 총 61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토론방 운영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있는 주부의 현실을 직접 들어보고, 나아가 주부가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해 봄으로써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기획됐다.

 

물가안정 토론방은 동대문구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네이버 카페에 개설됐으며 정책아이디어 토론 이외에도 캠페인 실시 아이디어 수렴 및 캠페인 전개, 물가안정관련 활동 요청시 대화 통로로 활용할 예정이다.

 

‘생활공감정책 주부모니터단’ 추효경 단장은 “치솟는 물가에 대한 걱정에 현재 서울시 물가모니터단으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평소 주부로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점을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이후에도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물가안정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물가안정이 중요한 경제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한 구 단위 활동의 주체는 시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시민단체들의 자율적인 물가감시 활동을 통한 물가안정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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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생활공감정책주부모니터단 물가안정 토론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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