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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받이 준설 모습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연남동은 다가오는 여름 우기를 대비해 관내 약 1000개의 빗물받이에 대해 내달 10일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준설이 필요한 빗물받이는 일제 정비해 우기에 대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직원은 물론, 통장과 지역공동체 일자리 인원 등을 투입해 골목길에 위치한 침수 위기지역의 빗물받이 덮개를 일제히 걷어낸 후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 각종 오물을 청소하고, 새로 빗물받이 설치가 필요한 지역은 치수과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연남동은 작년 9월에 퍼부은 집중 호우로 약 200여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준설이 필요한 빗물받이 신고를 원하는 주민은 연남동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동 관계자는 “오물을 버리거나 악취가 난다는 이유로 빗물받이에 고무판 등을 덮어두면 배수가 되지 않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막히거나 악취가 나는 경우에는 치수과로 신고해 처리해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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