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2011년 우기 대비 4대강 홍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수립한 수해방지대책에 따라 5월15일~10월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실장: 사업지원국장)을 운영해 즉각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상황실에서는 현장 웹카메라, 수계별 수위 등을 알 수 있는 홍수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추진본부는 기상 및 홍수상황에 따라 준비·경계·비상 3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현장은 수위에 따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단계별 행동요령에 따라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추진본부는 2011년 우기를 대비해 사전 모의훈련 및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해방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4대강 사업을 하더라도 홍수위를 사업시행 전 계획홍수위보다 낮게 유지해 공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가교 및 가물막이 등 유수소통을 장애하는 시설은 6월말까지 철거 목표로 공정을 추진해 본격적인 우기철에 통수단면적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우기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보 및 준설사업장에 대한 우기대비 일제점검을 추진해 수해에 대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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