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경기도는 23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명예환경감시원 현장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사전 이론교육과 하수처리시설 및 생태공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보전 파수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2003년부터 도민에게 경기도 환경보전 시책을 홍보하고 자발적인 환경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명예환경감시원제도를 도입해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은 도내 각계각층 인사 및 지역 주민 250명을 2년마다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해왔다.

 

명예환경감시원은 도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불법소각, 산업체의 폐수 무단방류, 폐기물 불법 투기 및 자연훼손행위 등 전반적인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고,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 주민을 계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명예환경감시원제도가 시행된 이래로 환경오염 행위의 행정처분건수가 2003년 대비 65%가 감소(‘03년 1만5000건→10년 5300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된 도민들의 적극적인 환경보전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도는 앞으로도 명예환경감시원의 적극적인 환경보전활동을 지원하고 도민 중심의 자발적인 환경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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