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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매립 진상조사 언제까지?

사본 -칠곡보수단체
▲각종 단체와 주민 수백 명이 왜관역 광장에 모여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환경일보=칠곡】김용웅 기자 = 캠프캐롤 미군 기지 고엽제 매립 의혹 진실 공방을 놓고 전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9일 오후 3시경 대구 경북 민노당, 민간단체 천주교 신부 20여명과 보수단체 등 수백명이 왜관역 광장에 모여 전국 미군기지 곳곳에 고엽제가 매립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 대회를 열었다.

 

시위대는 광장을 출발해 시내 중앙로를 거치는 약 2km를 1시간 가량 행진하며 “고엽제 매립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고, 하루 빨리 피해자들에게 미군은 보상하라”고 외쳤다.

 

고엽제 매립의혹에 대한 진실 조사에 착수한지 이미 일주일 지나고 있고 정부나 관계 부처, 한-미 간의 공동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칠곡군민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일이 어디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그들의 증언대로 실제 매립이 돼 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채 관할 군청이나 한미 공동조사반의 지하수 수질검사 결과를 그저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본 -sam현수막
▲보수단체들은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앞다퉈 각종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칠곡 군청 측은 안그래도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고엽제 사태에 때문에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한다. 타인에 의해 양산되는 무수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고, 일부 보수 단체는 검증되지도 않은 보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길거리 현수막을 내걸고 지역민들의 민심을 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우선 이번 고엽제 매립 사태에 대해 정부와 한-미 간 공동 조사가 제대로 검증돼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12만 칠곡군민의 생존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나아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수질오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정부와 주한 미군은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gw6668@hkbs.co.kr

김용웅  kgw6668@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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