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산악에서 집중호우와 낙뢰와 같은 위험 기상 현상을 만나게 되면 등산객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이러한 날씨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이는 기상정보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자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6월15일 기상청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국립공원에서의 날씨위험 공동대응 방안 마련 뿐만 아니라 국립공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해 식생의 변화를 탐지하고, 기후변화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기상청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눈으로 관측한 조류의 이동 정보를 공유해 기상레이더에 나타나는 영상 중 구름이 아닌 영상을 식별하는데 이용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한반도 부근에서 조류 이동 상황을 기상레이더 영상으로 탐지하는 자료를 기상청으로부터 얻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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