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국폐기물협회 주관으로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리배출보드게임.
▲ 분리배출보드게임 <사진=환경부>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편한 자원절약 활동으로,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자원절약 및 분리배출을 스스로 실천하면 성인이 돼서도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성숙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의 초등학교를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실습, 재활용 DIY(Do It Yourself의 약자로서 스스로 만드는 제품을 뜻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재활용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50개교(약 3천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이번 체험교실의 교육 강사는 현재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 강사로 활동 중이며, 실제 자녀가 있는 주부들 중 평가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가장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도록 했다.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은 올해에는 우선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연차별로 전국 초등학교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분리배출실험.
▲ 분리배출실험 <사진=환경부>
교육을 신청하고자 하는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는 한국폐기물 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86-1144)로 신청하거나, 프로그램 응모서류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kware1144@gmai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경부는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자원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생활화해 자원재활용 실천이 자연스럽게 다음세대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oonj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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