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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카즈가 온라인 홈페이지 방문자 273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차량에 대한 선호도를

   설문조사했다. <자료=카즈>


[환경일보 정윤정 기자] ‘쏘나타’와 ‘K5’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00~500만원가량 비싸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별도로 들어가는 추가 비용 때문인데 친환경 차량을 구입할 경우 나라에서 소비세와 교육세 등 세금도 지원하고 있지만 가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선호도는 하이브리드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카즈가 온라인 홈페이지 방문자 27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500만원 더 비싼 하이브리드를 ‘구입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62%로 나타났으며 가솔린 모델을 구입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38%를 차지했다.

 

높은 초기비용의 부담감을 안고도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이유는 바로 높은 연비(연료효율) 때문이다. 응답자에게 추가로 질문한 ‘하이브리드에 바라는 점’에 대해 전체의 68%가 ‘괴물연비’ 항목을 선택하며 ‘고연비’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그 밖에도 ‘저공해’와 ‘저렴한 차 가격’이 15% 동률로 2·3위를, ‘세제혜택’이 8%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세련된 디자인’을 답한 사람들은 0%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에 기대하는 점은 단연 경제성임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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