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전거 나눔행사4.
▲ 사랑의 환경 자전거 나눔행사
 [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7일 오후 4시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와 어르신 등을 모시고 용산가족공원 내 야외예식장에서 ‘사랑의 자전거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구청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행사는 지역 내 아파트단지와 도로변, 공원 등에 무단 방치돼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아동요양시설을 이용하는 아동, 저소득층 자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올해로 5년째인 ‘사랑의 자전거 나눔 행사’는 현재까지 총 19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의 노숙인 인력을 활용해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수리하도록 해 노숙인들에게 기술습득의 기회와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 나눔행사로 주변환경이 깨끗해질 뿐 아니라 자원재활용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활성화로 친환경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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