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조은아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와 협의하여 기상변화가 심한 올 여름철(7~10월)을 특별관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농업관측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월 1회 발행하고 있는 관측정보 발간횟수를 월 3회로 확대하여, 10일 단위(과실류는 수시)로 관측정보를 발행한다.

 

또한 고랭지배추 주산지 등에 ‘관측기동반(농촌경제연구원 관측요원)’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작황·거래동향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측속보의 형태로 산지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과실류는 지난 겨울철 추위로 인해 동해피해가 일부 발생하였고, 올 추석(9.12일)이 예년(9.23일)보다 빨라 추석 전 공급가능 예상 물량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며, 채소류는 여름철 기상변화 등에 따라 생산량의 과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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