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12년 9월6일~9월15일(10일간) 제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 World Conservation Congress)’ 사전 행사인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RCF : Regional Conservation Forum)’을 2011년 9월27일~9월30일(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1년 앞서 열리는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은 아시아지역 환경 실행계획 검토 및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대비 의제 논의 등을 위해 IUCN 아시아 19개국 회원, 국내 IUCN 회원(10개 기관/단체) 및 환경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행사로는 IUCN 중점계획 ‘2013-2016 Programme :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자연의 이익공유, 생태계관리, 경제의 녹색화 등’ 검토 및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녹색성장과 ‘자연+’ 세계전략, 친환경기업 CEO 초청 행사 및 생태계보전 우수지역(DMZ 등)생태관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 및 부대행사로는 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및 WCC 개최지 홍보를 위한 제주도 경관 사진전, 파빌리온 설치·운영 등을 통한 지식박람회 행사, ‘환경문제와 언론의 역할’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한 미디어 초청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아시아지역포럼에는 이례적으로 IUCN 총재인 아쇽 코슬라(Ashok Khosla)와 줄리아 마르통르세브르(Julia Marton-Lefevre)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해 환경부 장관,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기업 CEO 등과 함께 ‘녹색성장 정책토론회’를 통한 현안 논의와 더불어 2012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조직위원회와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는 2011년 6월29일 조직위 대회의실에서 오는 9월에 개최되는 IUCN 아시아지역보전포럼(RC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장소 포함, 물적·인적자원 지원 등에 합의하고, 이를 위해 정부와 관련 기관·단체와 정보 공유는 물론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실천과제 발굴 등에 대한 홍정기 조직위 사무처장-IUCN 아시아지역사무소장 간 서명,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IUCN 아시아지역사무소장(Aban Maker Kabraji)은 이번 포럼의 공동 주최 기관인 환경부 장관을 예방, 지역적 차원에서 IUCN의 행동계획 이행방안을 협의함으로써 아시아의 녹색성장 패러다임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RCF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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