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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이 19일 수완지구에 있는 광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광주=환경일보】정동수 기자 = 주민들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이 19일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있는 광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관식에는 김재봉 광주농산물유통센터사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산 지혜의 등대’는 작은 도서관으로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하면서 책읽기는 물론,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된다.

 

‘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은 광주 농산물유통센터가 주민을 위해 조성·운영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참여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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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은 59.93㎡(약 18평) 넓이에 장서

 3천500권과 독서대 등을 갖추고 있다.

광주 농산물유통센터 2층 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은 59.93㎡(약 18평) 넓이에 장서 3천500권과 독서대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중심에 놓고 도서구입과 내부 시설 마련에 신경을 썼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광산 지혜의 등대 1호점 개관에 힘써주신 김재봉 사장님과 광주농산물유통센터 측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개관식은 기업과 우리 사회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다.

 

민 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공부하고 놀며,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복합문화센터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사회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들을 물색해 거점별로 ‘광산 지혜의 등대’를 마련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dschung@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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