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최근 5년간 조림 실행지에 대해 조림목의 생장을 저해하는 잡·관목을 제거하고, 조림목의 원활한 생육을 촉진시켜 장래에 품질이 좋은 목재생산을 위해 풀베기 사업을 추진한다.

 

금년도에는 351ha를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자해 8월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풀베기사업은 조림목의 건전한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조림당년도를 포함 3~5년간 조림목의 생육을 저해하는 잡·관목을 제거해 주는 사업이다. 작업 시기는 대체로 6~8월 사이에 실시하고 작업횟수는 년 1~2회를 실시하는데 보통 2회 사업지는 6월과 8월중에, 1회 사업지는 7월중 실시한다. 풀베기의 횟수는 잡초목이 무성해 조림목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 2회를 실시하며, 특히 양수의 경우에는 다른 수종보다 우선하고, 한·풍해의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서는 9월 이후의 풀베기는 지양하고 있다.

 

양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조림지의 풀베기, 만경류제거, 숲가꾸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장차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 조성과 우량한 대경목재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풀베기 작업 시는 장마 이후 계속되는 무더위와 벌, 뱀 등 독충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며 작업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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