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환경일보】엄상용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은 영동고속도로변 솔잎혹파리 피해 방지와 소나무림 보존을 위해 금년부터 2013년까지 년차적으로 소나무 재해저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그 동안 솔잎혹파리 피해가 심한 고속도로와 주요도로변에 나무 주사를 실시해 왔으나, 영동고속도로변은 소나무가 밀생돼 있어 약제 주입을 통한 나무주사 방제로는 효과를 충분히 거두기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밀생된 소나무림을 강하게 솎아베기를 실시해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숲을 조성함으로써 솔잎혹파리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횡성군에서는 2009년도 840ha, 2010년도에 700ha에 대해 솔잎혹파리 방제사업을 추진했으며, 금년도에는 영동고속도로변 600ha에 대해 나무주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변 솔잎혹파리 발생은 250필지에 780ha로 전면적에 대해 소나무재해저감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산주 동의 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나 산주의 관심부족과 정확한 주소파악이 안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횡성군에서는 산주의 정확한 주소 파악을 위해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사업의 필요성과 사업효과를 홍보하는 문서를 발송하고 산주동의절차를 이행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권형석 녹색성장과장은 “산주 동의를 위해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을 산주에게 통보하고 산주의 이해와 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으며, 산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전화 : 횡성군 녹색성장과 ☏033-340-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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